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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르아즈 파레 : 1510 ~ 1590

앙부르아즈 파레 (또는 앙브루아즈 파레), Ambroise Pare, 1510 ~ 1590.12.20 1536년에 프랑스 왕 프랑수와 1세와 황제 카를 5세 사이에 세 번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외과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환자들 사이를 다니며 로마 교황 주치의인 비고(Vigo)의 학설에 따라 상처에 끓인 말 오줌 기름을 발랐는데 아프지만 상처에 화약의 독이 들어가 이렇게 지지지 않으면 죽는다고 여겨졌습니다. 프랑스의 젊은 외과의 파레는 처음 전장에서 말 오줌 나무 기름이 떨어져 노른자, 장미유, 테레빈유로 만든 연고를 가제에 발라 상처에 붙이면서 밤새 죽어있을 가능성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회진 때 확인해보니 연고로 치료한 사람들은 통증이나 염증 그리고 붓기가 없었습니다. 끓인 말 ..

건강이야기 2021.09.20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 1514 ~ 1564 근대 해부학의 창시자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Andreas Vesalius, 1514.12.31~1564.10.15, 근대 해부학의 창시자 르네상스의 의사들은 사체가 손에 넣기 쉬워지고 갈레노스의 해부학 개정판을 가지고 갈레노스라는 안경을 통해 보았습니다. 베네치아의 준티 서점에서는 갈레노스의 라틴어 번역서의 기념비적인 발행을 계획하여 이를 위해 인문학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파도바에서는 2년 전에 해부학과 외과학의 젊은 교수가 임명되었는데 그의 서저 중 하나가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는 6장의 전면 삽화가 있는 도해서를 1538년에 출판했고 그중 세 개의 챕터는 티치아노(Titian)의 제자로 네덜란드 출신인 칼카르(Kalkar)가 실물 표본을 보고 그린 골격도였으며 나머지 세 개의 챕터는 교수 자신이 해부한 맥..

건강이야기 2021.09.19

파라셀수스 Paracelsus, 1493.11.10 ~1541.09.24

파라셀수스 Paracelsus, 1493.11.10 ~ 1541.09.24 스위의 아인지델른에 있는 성모 마리아 수도원 근처의 깊은 계곡에 의사 한 명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빌헬름 봄바스트 폰 호헨하임(Wilhelm Bombastvon Hohenheim)으로 독일 남서부 슈바벤 계통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결혼 후 이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했는데 근처에 베네딕토파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매해 수천 명의 신자들이 참배하러 왔는데 그중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호헨하임이 결혼한 지 2년 뒤인 1493년 아들이 필립 테오프라스토스(Philipp Theophrastus, 라틴어는 필리푸스 아우레올루스 테오프라스투스 봄바스투스 폰 호헨하임)이었습니다. 테오프라스토스는 아리스토텔..

건강이야기 2021.09.18

지롤라모 프라카스토로, 1476-1553

지롤라모 프라카스토로, Girolamo Fracastoro, 1476-1553 16세기의 첫 번째 해, 파도바 대학에 콘타리니(Contarini), 나바제로(Navagero), 라무지오(Ramusio), 프라카스토로(Fracastoro)가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라틴화하여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라 불리는 독일계 폴란드인 코페르니크(Koppernigk)도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아 볼로냐에서 법률 등을 공부한 뒤, 1501년 파도바의 의학부에 입학했습니다. 파도바는 그 무렵 학문의 장소로 유명해서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성 안토니우스 교회 앞에는 피렌체의 조각가 도나텔로(Donatello)가 조각한 기마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평의..

건강이야기 2021.09.17

피에트로 다바노 : 1250~1315

피에트로 다바노 Pietro d'Abano :1250~1315 콘스탄티누스는 사람들의 흥미를 동쪽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그의 번역은 의학 공부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습니다. 1085년 스페인 중부 톨레도는 카스티야(Castile) 왕국의 알폰소(Alfonso) 6세에 의해서 정복되었습니다. 무함마드 과학의 서쪽 수도를 기독교에게 빼앗긴 것입니다. 톨레도에는 커다란 도서관이 있었으며 뛰어난 언어학자들이 많았고 그곳은 기독교 국가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2세기 후반, 이탈리아 사람으로 크레모나 출신인 지라르도(Girardo)는 톨레도로 가서 아라비아어를 배운 뒤 도서관을 찾아 돌아다녔고 발견을 거듭했습니다. 얻는 것은 기대 이상이었으며 그는 열심히 탐색을 행하여 수많은 제자들이 그의 주위..

건강이야기 2021.09.16

콘스탄티누스 아프리카누스 : 1010~1087, 위대한 의사

콘스탄티누스 아프리카누스 Constantine of Africa, 1010~1087, 위대한 의사 켈트족과 튜튼족이 몇 개의 파도가 되어 남쪽과 서쪽으로 향해 이동하여 피로에 지친 로마제국을 석권했으며 정복한 상대의 문명과 종교를 받아들였습니다. 새로운 전개의 특징을 부여한 것은 기독교였습니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인들에게도 기쁨의 물결이 밀려들었습니다. 원시시대에서부터 고전시대에 이르기까지 늘 따라다니던 죄와 열등함에서 질병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수난은 신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며, 신성한 변용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는 특전을 가진 인간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난한 사람과 병든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의무가 되었습니다. 얼마지 않아 큰 규모의 황자를 돌보는 ..

건강이야기 2021.09.15

아비센나 Avicenna, 980~1037 : 이슬람 천재 의사

아비센나, 이븐시나, Ibn Sina, Avicenna 980년 8월 ~ 1037년 6월 22일, 이슬람 천재 의사 아비센나는 페르시아 사람으로 라제스가 세상을 떠난 지 약 45년 뒤에 태어났습니다. 아비센나의 생애는 경향과 템포가 아주 달랐습니다. 그의 본명은 아부알리 후사인 이븐 압둘라 이븐 시나(Abu Ali Husainnibn Abdullahibn Sina)였으며 고관의 아들로 보하라 근처, 즉 이슬람 제국의 주변에서 약 980년에 우즈베키스탄 아프샤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신동으로 열 살에 코란을 암기하고 고전을 즐겨 읽었으며 지식은 거의 기적적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철학, 법학 그리고 유클리드 기하학을 공부했습니다. 16세 때 의학공부를 시작했는데 그에게 있어서 간단한 일이었습니..

건강이야기 2021.09.14

라제스 Rhazes, 864~925 아랍 의학의 아버지

라제스(알라지) Rhazes, al-Razi, 864~925 이란 의학자로 아랍 의학의 아버지 모하메드(무함마드, Muhammad, Mohammed, Mahome)는 570년 메카에서 태어나 그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의 예언자였을 뿐만 아니라 기적에 가까운 일을 행했습니다. 즉 미개하고 흩어져 있던 아라비아 부족을 신도로 만들어 통합했습니다. 그들에게 청결을 엄격히 지키게 했으며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기도를 올리게 했습니다. 메카는 이 예언자를 추방했지만, 그는 정복자가 되어 돌아와 아라비아 부족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뒤이어 모하메드 후계자들인 최초의 칼리프들의 인솔로 아라비아 군대는 국경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아라비아는 사막이었기에 토지가 척박했습니다. 동쪽과 서쪽, 북쪽이 멋진 전리품으로 유혹했습니다..

건강이야기 2021.09.13

페르가몬의 갈레노스 : Claudios Galenos, 의학의 황제

페르가몬의 갈레노스 : Claudios Galenos,Claudius Galenus - 의학의 황제 갈레노스처럼 평가가 크게 변한 위대한 의사도 없을 것입니다. 갈레노스는 활발하게 의료를 행하기는 했지만 생전에는 여러 뛰어난 의사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중세에 그의 저작은 규범처럼 되어 권위를 얻었고, 그에 상당하거나 뛰어넘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뒤이어 르네상스 시대가 되자 평판이 떨어져 비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그를 반대하는 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학사 연구자의 대부분이 그를 거짓 예언자라고 말하며 참된 예언자인 히포크라테스와 대비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논쟁을 생각해보면 그의 개성 및 가르침을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히포크라..

건강이야기 2021.09.12

에페소스의 소라누스 : A.D. 2세기 진단법 확립

에페소스(에페소, Ephesus)의 소라누스, Soranus, A.D. 2세기 진단법 확립 병의 치료에 결정적이고 결정적이어야 하는 것은 병의 원인이 아니라, 일반적 증상으로서 인식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입니다. 이 기본적인 특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긴장상태', '이완상태', 그리고 '혼합 상태'인데, 긴장상태는 틈새(pores)가 좁아지고, 이완상태는 틈새가 커지며, 혼합 상태에서는 어떤 신체 부분에서는 틈새가 좁고 다른 부분에는 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건조해져 분비물이 적고 고열이 나면 그때는 긴장상태이고, 만약 증상이 반대라면 이완상태입니다. 치료의 목적은, 전자의 경우 틈새를 이완시키고 후자의 경우에는 긴장시키는 것입니다. 테미슨은 아스클레피아데스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식양생과 ..

건강이야기 202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