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진행 단계 (암 병기, cancer staging)은 암 진단 시 암세포가 퍼진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암 진행 단계 표시하는 방법으로는 국제 임상병기 분류(clinical stage classification)의 TNM 분류(TNM staging system, Tumor-Node-Metastasis)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분류를 사용하지 않은 암으로는 뇌, 척수 종양과 혈액암 등이 있습니다. 암은 원발장기(처음 암이 생긴 장기)에서 발생하여 림프절과 혈관을 따라 전이됩니다. 이 TNM 분류에는 종양의 위치, 세포 유형(선암 or 편평 세포 암종), 종양 크기, 암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 암이 신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었는지 등이 포함 됩니다. TMN 조합은 암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전에는 임상적인 검사 X-ray, CT, MRI, PET-CT 등을 통해 결정는 임상적 병기(clinical staging)이 있고, 수술 후 병리학 전 소견을 고려한 병리학적인 병기(pathologic staing)이 있습니다. 수술 수 병기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1. T (primary Tumor, 종양): 종양의 상태
주요종양(원발성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범위)를 나타냅니다. 암의 일부 유형에 대한 소문자 a, b, m 등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1) TX: 암( 종양)을 측정할 수 없음, 관찰은 되나 측정할 수 없을 때 Main tumor cannot be measured.
2) T0: 암을 찾을 수 없음 Main tumor cannot be found.
3) T1, T2, T3, T4: 암의 크기 및 범위를 나타내는데 T 뒤에 숫자가 높을수록 종양이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 많이 자란 것입니다. T2a나 T2b와 같이 세부적으로 더 나뉘기도 합니다.
간암 환우의 가족으로 간암의 T 병기를 살펴보면 간암 1기 2cm 이하 1개, 간암 2기는 2 cm 이하 여러 개 or 2cm 이하 혈관 침범 or 2cm 이상 1개로 봅니다. 간암 3기는 2cm 이상 여러 개 or 2cm 이상 2개지만 혈관 침범 or 2cm 이하 여러 개이며 혈관 침범한 경우, 4기는 2cm 이상 여러 개이며 혈관을 침범한 경우입니다. 간암 1기 판정으로 수술하여 간 절제술을 받았으나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하였습니다. 장기마다 크기를 분류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대한 간암학회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세포암종 절제술 후 사망률은 1~3% 이하, 5년 생존율은 46~69.5%, 5년 무병 생존율은 23~56.3%입니다. 간 절제 후 간세포암종의 5년 재발률은 43.7~77% 정도이며 이 중 80~95%가 간 내에서 재발됩니다.
2. N (Regional lymph Node, 림프절): 림프관 전이 정도
원발성 종양에서 주위 림프절로 얼마나 퍼졌는지를 나타냅니다.
1) NX: 주변 림프절의 암 측정 불가
2) N0: 주변 림프절 암이 없음
3) N1, N2, N3 : 암을 포함하는 림프절의 수와 위치로, N 뒤에 숫자가 높을수록 종양을 포함하는 림프절이 더 많습니다.
3. M (distant Metastasis, 전이): 원격전이 정도
원발성 종양이 다른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 여부를 나타냅니다.
1) MX: 전이를 측정할 수 없음
2) M0: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음
3) M1: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 됨
4. 암 단계를 설명하는 방법 : TMN 보다 간단하게 설명하는 방법
1) 0단계 (Stage 0) : 비정상적 세포가 있으나 주변으로 퍼지지 않음, 상피내암 or CIS(carcinoma in situ), CIS는 암이 될 수 있음
2) 1단계, 2단계, 3단계 (Stage I, Stage II, and Stage III) : 암이 있음, 1단계가 암의 크기가 가장 작고 2단계 3단계로 갈수록 암의 크기가 커지고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어 있습니다.
3) 4단계: 암이 신체의 다른 장기로 퍼졌을 때
참고: 미국국립보건원, 국가암정보센터
'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미그달린 B17 레트릴요법 항암효과 (0) | 2021.08.07 |
---|---|
MMS 실제 사용 해 본 후기 (Miracle Mineral Solution) (7) | 2021.08.05 |
뇌종양 식이요법과 영양보조제 (0) | 2021.07.29 |
암 환자 체중과 근육 유지 필요성 (0) | 2021.07.27 |
비타민 D 복용해야 하는 이유 (0) | 2021.07.26 |